체중 관리
170cm, 75kg에서 시작해서 약 6개월에 걸쳐 68~70kg까지 감량했습니다. 하지만 놀라운 건, 전부가 아니라 처음 1~2kg만 빠졌을 때부터 발바닥의 찌릿한 통증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겁니다.
💡 걸을 때 발에 가해지는 힘은 체중의 1.2배, 뛸 때는 2~3배입니다. 1kg만 빠져도 걸을 때 약 1.2kg, 뛸 때 2~3kg의 부담이 줄어듭니다. 족저근막이 이미 손상된 상태에서는 이 작은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.
선순환의 시작
처음에는 아파서 조금밖에 못 걸었습니다. 뉴발란스 1080을 신고 걷기 운동부터 시작했습니다. 걷다 보니 살이 빠지기 시작했고, 살이 빠지니까 발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서 덜 아팠습니다. 덜 아프니까 더 걸을 수 있었고, 더 걸으니까 더 빠졌습니다. 이 선순환이 회복의 핵심이었습니다.
회복 순서
- 올바른 신발 신기 (뉴발란스 1080)
- 걷기 운동 시작 (짧은 거리부터)
- 체중 감소 시작 (1~2kg)
- 통증 감소 → 더 많이 걸을 수 있음
- 더 많이 걸음 → 더 많이 감량
- 선순환 반복 → 회복
내 경험
스트레칭과 신발 교체가 가장 중요했지만, 체중 감량은 회복 속도를 확 끌어올려줬습니다. 밥 먹고 나서 빠르게 걷기를 매일 50분씩 했습니다. 족저근막염의 재미있는 점은 첫 걸음만 아프지 계속 걷다 보면 통증을 모른다는 겁니다. 문제는 습관 유지였습니다 — 겨울이 오면 덜 걷고, 다시 찌고, 다시 아프고. 지금은 식단도 샐러드와 고기 위주로 바꾸고 탄수화물을 줄여서 관리하고 있습니다.
걷기에서 러닝으로 — 진행 과정
2023년에 스트레칭 없이 20대 때 기억으로 속도를 냈다가 신스플린트(정강이뼈 통증)가 왔습니다. 이 교훈 덕분에 2026년에는 완전히 다르게 접근했습니다.
러닝 시작 방법 (부상 없이)
- 반드시 스트레칭 먼저
앞차기 스트레칭 → 스쿼트(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빼고, 매우 매우 천천히, 무릎이 아픈지 계속 관찰하면서) → 그 다음 러닝. - 보폭을 최대한 줄이세요
보폭을 늘리면 다치기 너무 쉽습니다. 최대한 좁게, 거의 제자리 뛰기 수준으로 시작하세요. 이게 부상을 막는 핵심입니다. - 걷는 속도로 뛰세요
처음 3km는 빠르게 걷는 속도와 거의 같게 뛰었습니다. 속도가 아니라 '뛰는 동작'을 하는 게 목적입니다. - 천천히 늘리세요
처음 2주: 주 1회 (한 번 뛰면 일주일간 온몸이 아팠습니다). 3주차: 5일에 1번. 그 다음: 4일에 1번. 현재: 주 2회, 회복에 약 3일. 몸이 적응하는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.
⚠️ 절대 하면 안 되는 것: 20대 때 기억으로 속도를 내거나, 스트레칭 없이 뛰거나, 보폭을 크게 하는 것. 이 세 가지를 다 했다가 신스플린트가 왔고, 회복에 몇 달이 걸렸습니다.